[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통계청(청장 유경준)은 시군구 장래인구추계 시스템을 개발해 지방자치단체에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초자료 관리, 인구추계 실행, 추계결과 조회 등으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지역별 맞춤형 중장기 정책수립에 필수적인 시군구단위의 미래 인구규모, 구조에 관한 통계를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추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존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전국 및 시도)와 정합성을 확보하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통계청은 지방자치단체의 인구추계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추계매뉴얼을 제작하여 보급하고,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인구추계이론 및 실무를 포함하는 맞춤형 교육을 7월에 실시하기로 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시군구 단위의 신뢰성 있는 미래인구 생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저출산·고령화의 차별적 진행 등 다변화되고 있는 지역사회의 중장기 전략수립을 비롯하여, 합리적 재정지출 및 다양한 분야의 사업수요 예측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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