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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60선 넘나들며 횡보세…그리스 악재 여전히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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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그리스 채무협상 결렬 등에 약보합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개장 3분만에 상승 전환했다.


30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4.17포인트(0.20%) 오른 2064.66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5.66포인트(0.27%) 내린 2054.83으로 출발했다.

전날(29일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그리스 채무협상이 파국으로 치달을 것이라는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350.33포인트(1.95%) 내린 1만7596.3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43.85포인트(2.09%) 떨어진 2057.64, 나스닥 종합지수는 122.04포인트(2.40%) 하락한 4958.47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9억원, 2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만 나홀로 186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에스디에스(1.2%), 제일모직(2.01%), 한국전력(1.12%)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NAVER(-3.2%), 신한지주(-1.2%), 삼성생명(-1.3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0.58%), 전기전자(-0.08%), 철강금속(-0.31%) 등이 빠지고 있는 반면, 건설업(1.11%), 전기가스업(-.98%), 증권(0.86%) 등은 오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은 1종목 상한가 포함 378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388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83종목은 보합권.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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