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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佛 대통령 "그리스 협상 가능성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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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그리스 구제금융안에 대한 협상은 여전히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9일(현지시간) 올랑드 대통령은 그리스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비상 각료회의 후 "협상이 여전히 가능하며 이는 그리스인들이 구제금융안 국민투표에서 어떤 답을 내놓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안에 대한 국민투표는 내달 5일 실시될 예정이다.


그는 "민주주의 국가인 그리스의 국민들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면서도 "아주 큰 이해관계가 달린 문제로 프랑스는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 아무것도 두려워할 게 없다"며 "5년 전 그리스 부채 위기 당시보다 프랑스 경제는 훨씬 튼튼하다"고 자신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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