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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은, 과거사 고백 "항상 빚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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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은, 과거사 고백 "항상 빚에 시달렸다" 사진=영화 '노랑머리'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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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재은이 'SBS 스페셜'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힘들었던 가정사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이재은은 지난해 8월30일 방송된 MBN '속풀이 쇼 동치미'에 출연해 가족의 빚 때문에 데뷔 이후 30여년 동안 쉬지 않고 일해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이재은은 "데뷔한 후 친구랑 놀아본 적도 없을 정도로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 하지만 매번 망하면서도 사업을 시도하던 아버지, 이를 위해 비자금을 만들려고 계를 든 어머니 때문에 항상 빚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돈은 내가 벌고 부모님 사이는 안 좋아졌다"며 "내 반평생이 엄마의 계 때문에 망가졌고 아버지가 IMF 사업실패로 쓰러졌을 때가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재은은 "그래서 파격적인 내용의 영화에도 출연하고, 화보도 찍어서 모든 빚을 갚아드렸다"며 "빚으로 인해 너무 지친 나머지 더 빨리 결혼을 택했다. 나한테는 결혼이란 수단밖에 없었다. 진짜 신랑한테 미안한 건 무일푼으로 결혼했던 점이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재은은 28일 밤 방송된 'SBS 스페셜'에 출연해 이혼 상황을 체험하고 서로를 돌아보는 가상이혼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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