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돌직구뉴스와 여론조사 기관 조원씨앤아이 25~26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여론조사 결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 국민 절반인 50.9%가 잘못한 결정이라고 응답했다. 잘한 결정은 36.8%, 무응답은 12.3%로 조사됐다.
이는 인터넷언론매체인 돌직구뉴스(straightnews.co.kr)가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와 공동으로 25~26일 이틀간 국내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휴대번화 RDD) 조사 결과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 ‘국회법’ 거부권 행사에 대해 50.9%가 잘못한 결정이라고 답했다.
특히 충청권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잘못한 결정이라는 의견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 잘못한 결정이, 50대 이상에서는 잘한 결정이라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또 국회법 개정안의 재의결에 대해서는 국민의 53.4%가 재의결을 해야 한다고 응답, 28.7%는 폐기해야 한다고 조사됐다.
대구·경북에서는 재의결해야 한다가 36.3%, 폐기해야 한다가 36.4%로 나타나 재의결과 폐기의 여론이 팽팽했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재의결 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휴대번화 RDD), 호남(광주, 전남, 전북)은 500명을 대상(유선전화 RDD)으로 무작위 추출, 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전국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호남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 전국 응답률은 3.88%, 호남 응답률은 4.45%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