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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애플워치 스포츠 모델 빼고 대부분 품절…"에디션도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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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프리스비·청담 분더샵 가보니…
애플워치 스포츠 모델만 재고 남아…나머지 모델은 예약 후 입고 알림 안내 제공
애플워치 에디션 모델, 청담동 분더샵에서 첫 구매자 나와


[르포]애플워치 스포츠 모델 빼고 대부분 품절…"에디션도 팔렸다" 명동 프리스비 매장 내 애플워치 진열대 모습. 방문객들이 진열대를 에워싸고 있다. 고정된 테스트 제품은 직접 작동해볼 수 있고, 시착 가능한 모델을 착용하면 기능을 안내하는 데모 동영상이 플레이된다. 15분 가량 2~3개 제품을 시착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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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현재 애플워치 스포츠 모델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품절이다. 입고 일정은 알 수 없고, 입고 알림만 받을 수 있다. 시간당 50여명의 손님들이 매장에서 직접 시착해보고 있다."(명동 프리스비 관계자)


"출시 첫날 분더샵에서 약 400개가 입고됐는데 스포츠모델 일부 색상만 남았다. 에디션 모델 구매자도 있다. 연예인이나 기업인 등이 직접 예약해 시착해보기도 한다."(분더샵 내 애플코리아 관계자)

애플워치를 향한 한국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출시된 지 3일도 지나지 않았지만 스포츠 모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품절된 상태다. 국내에서 아직까지 스마트워치가 대중화되지 않았지만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곳곳에서 '애플워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서울 중구 명동 프리스비 매장은 애플워치를 직접 착용해보기 위해 매장을 찾은 이들로 분주했다. 20대부터 40대까지 남성 고객들이 대다수였다. 진열대 주변에는 기능과 가격을 묻는 손님들이 에워싸고 있었다. 매장 한쪽에서 시계를 직접 착용해보기 위해 대기중인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르포]애플워치 스포츠 모델 빼고 대부분 품절…"에디션도 팔렸다" 애플워치 클래식 모델과 스포츠 모델 38mm 착용한 모습. 스포츠 모델이 무게가 훨씬 가볍다.



이날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애플워치를 직접 착용해보고 작동해보며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애플의 다른 제품과 동기화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지적도 나왔다.


매장에서 만난 30대 남성은 "아이폰과 맥북을 쓰고 있고, 아이패드도 구매할 계획인데 애플워치까지 있으면 동기화 해 편하게 쓸 수 있어서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30대 남성 B씨는 "애플워치가 있으면 휴대폰을 항상 갖고 다닐 필요가 없어서 편리하다고 생각한다"며 "당장은 구매가능한 모델이 없어 조금 기다려보고 스포츠 모델로 구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대 남성 C씨는 "디자인이 예상보다 잘 나왔다"면서도 "우리나라가 다른나라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싸게 책정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명동 프리스비 매장에서 현재 구입할 수 있는 모델은 애플워치 스포츠 38㎜ 모델 3종 뿐이다. 나머지 모델은 구매할 수 없고, 예약 후 입고 알림만 받을 수 있다. 언제 구입이 가능한지는 알 수 없다. 에디션 모델도 구입 가능하다.


[르포]애플워치 스포츠 모델 빼고 대부분 품절…"에디션도 팔렸다" 분더샵 내 애플워치 진열대 모습. 매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직접 애플워치를 시착해보고 있다.



청담동 분더샵 매장에서도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분더샵은 애플의 공식 판매점 외에 애플워치를 취급하는 유일한 매장이다. 애플은 주요 도시마다 1곳씩 '스페셜티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청담동 분더샵 매장에 들어서면 왼쪽에 '애플워치' 코너가 마련돼있다. 1층에서 스포츠와 클래식 모델을 시착해볼 수 있고, 사전 예약자에 한해 에디션 모델을 분더샵 3층 퍼스널쇼핑룸에서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다.


분더샵 역시 명동과 마찬가지로 스포츠 모델 일부만 재고가 남아있는 상태. 에디션 모델도 극소량 재고가 있다. 매장 직원에 따르면 약 400여개가 입고됐지만 첫날 대부분 소진됐다. 애플워치 스포츠 외에 밀레니즈루프나 링크브레이슬릿 밴드도 선호도도 높다.


[르포]애플워치 스포츠 모델 빼고 대부분 품절…"에디션도 팔렸다" 애플워치 에디션 모델의 경우 케이스 뒷편에 어댑터를 꽂으면 충전이 된다. 가격은 1300만원대~2200만원대. 클래식 모델과 달리 시계 밴드와 조화된 '디지털 크라운'이 있다. 앞쪽은 애플워치 에디션 모델. 뒷쪽은 애플워치 클래식·스포츠 모델.



분더샵에서 근무하고 있는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우리는 애플워치를 전자기기가 아닌 하나의 시계로 취급하고 있다"며 "시계줄과 디지털 크라운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고, 에디션 모델을 시착해본 고객들도 자신이 가진 명품 시계와 비교해보고 가치를 평가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애플워치는 지금까지 애플이 런칭한 단일 제품 중 라인업이 가장 다양하다. 가장 인기가 많은 애플워치 스포츠는 가격이 43만9000원~49만9000원이며 가장 저렴하다. 알루미늄 케이스와 스포츠 밴드로 이뤄져있어 가장 가볍다.


애플워치 클래식 모델은 화면에 사파이어 글래스, 마감은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가 적용됐고 실버와 블랙 컬러 두가지가 있다. 시계줄은 스포츠밴드, 가죽, 링크브레이슬릿, 밀레니즈루프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대는 67만9000원~135만9000원대로 다양하다. 18K 금으로 마감처리한 애플워치 에디션은 1300만원~2200만원대다. 케이스는 로즈골드와 옐로골드 두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애플워치는 아이폰 5 이상 모델과 연동할 수 있다. 시계기능 외에 통화, 문자메시지, 운동량 체크, 일정관리, 지도 기능을 지원하며 카메라와 아이튠즈의 경우 리모컨 기능만 쓸 수 있다.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라인도 사용할 수 있다. 생활방수가 가능하며 배터리 용량은 18시간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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