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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오른 보험株, 실적 업고 더 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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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보험주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해 금리 인하에도 끄떡 않고 오름세를 지속 중이다. 장밋빛 전망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보험업종 지수는 4월 초 17023.10에서 이달 25일 19451.23으로 14.26% 뛰었다. 생명·손해보험사들의 1분기 호실적이 전망됐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했다. 이 기간 메리츠화재가 33.7% 올랐고 한화손해보험도 28% 상승했다. LIG손해보험(26.8%), 동양생명(27%), 삼성생명(12%) 등 대부분의 보험주가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기준금리 인하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달 11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연 1.5%로 내리면서 보험업종 지수는 하락하는 듯했다. 하지만 곧바로 반등해 최근 7거래일간 4% 상승했다. 시장은 금리가 바닥을 다졌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추가 금리인하 우려를 씻어낸 셈이다.


2분기 실적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손해 보험사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보험료 인상과 더불어 자동차 원수보험료가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가능성을 높였다.


실제로 25일 기준 최근 7거래일 동안 주가가 12% 상승한 메리츠화재는 5월 영업이익이 전월 대비 103.2% 증가한 386억원, 당기순이익은 112.8% 늘어난 27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삼성화재가 2분기 원수보험료로 전년 대비 3.4% 증가한 4조4700억원, 순이익은 11.3% 늘어난 2643억원을 기록해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손해보험주뿐만 아니라 생명보험주 역시 위험 손해율이 많이 개선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보험주 전체가 수익성 개선 구간으로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국내 시중 금리 반등으로 보험사의 중장기 실적 상승 기대감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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