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26일 애플워치가 국내에 출시됐지만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이어지자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46분 현재 이라이콤은 전장대비 300원(1.6%) 내린 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라이콤은 애플에 스마트폰용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업체다. 애플 관련주로 묶이는 아바텍과 LG이노텍도 각각 1.66%, 2.74%씩 하락하고 있다.
지난 15일 유저테스팅이 52명의 애플워치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자에서 응답자의 38%는 "애플워치를 지인이나 친구들에게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35%는 추천에 소극적이었으며 27%는 아예 애플워치를 깎아내렸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의 한 네티즌은 "애플워치는 잠재력이 많지만 지금은 완성도가 크게 떨어진다"며 "앱 화면은 불편하고 앱들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쓸모가 없다"고 지적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