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폴 바셋'커피에 꽂힌 이유는?

시계아이콘01분 0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폴 바셋'과 이마트 상품 공동개발…피코크 '코너커피' 선보일 예정
신세계百 10곳 중 5곳에 입점하는 등 애정 깊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폴 바셋'커피에 꽂힌 이유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AD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폴 바셋' 사랑이 유통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매일유업의 커피전문점 폴 바셋은 신세계백화점 점포 총 10곳 중 5곳에 입점한 것은 물론, 이마트의 자체라벨(PL) 커피 개발자로도 참여하며 끈끈한 관계를 과시하시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피코크(Peacock)는 다음달께 폴 바셋과 콜라보레이션한 원두커피제품 '코너커피'를 출시할 예정이다. 맛있는 커피로 소문난 폴 바셋 측이 직접 블렌딩해 선보인다. 이미 상품 패키지 디자인까지 완료됐고 출시 시기만 저울질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일주일 전 자신의 SNS에 폴 바셋과 콜라보한 '코너커피' 사진을 게재하며 곧 출시될 신제품에 대해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평소에도 폴 바셋 커피를 즐겨 목격담이 SNS 등에 올라오기도 했다.


이마트와 폴 바셋과의 인연은 이 뿐만이 아니다. 폴 바셋은 현재 신세계백화점 총 10개 점포 중 절반인 5곳에 입점해있다. 본점과 강남점, 영등포점, 의정부점, 충청점 등 대개 주요 수도권 점포다. 이마트가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스타벅스커피조차 전점이 아닌 총 8개 점포에 입점해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폴 바셋'커피에 꽂힌 이유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SNS를 통해 폴 바셋과 콜라보레이션한 피코크 커피를 홍보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지하 1층 프리미엄 푸드마켓 내 입점업체 '레이디엠(Lady M)'이 제때 제품공급을 못하자 3개월 만에 매장을 철수시킨 후 구원투수로 급히 폴 바셋을 불러들이며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스타벅스커피가 비슷한 시기 본점 푸드코트 리뉴얼때 매장을 철수한 것과 사뭇 다르다. 폴 바셋은 지난해 말에는 신세계가 리뉴얼한 반포 파미에스테이션에 입점했고 지난 4월에는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 새로 오픈했다.


신세계와의 끈끈한 관계는 기존 이마트 PL 우유에서도 엿보인다. 폴 바셋은 커피 못지 않게 매일유업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으로도 유명하다. 이마트가 운영하는 PL 우유나 요거트 역시 매일유업 제품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PL상품은 1등 사업자보다는 시장영향력을 확대해야 하는 2등 사업자와 협업하는 것이 서로에게 이득이기 때문에 같이 하게 된 것"이라며 "폴 바셋은 젊은 바리스타가 선보이는 맛있는 커피로 차별화한 브랜드여서 피코크와 이미지가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