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김보경 기자]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대한 대응은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국무회의에서 대통이 국회법에 대해서 재의 요구를 하실 때 야당이 2시 본회의의 안건 처리에 대해서 어느 정도 협조를 해올지 불확실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 입장은 법사위 통과한 60여건의 안건을 오늘 처리하자, 또 복지위와 법사위를 통과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관련 법안도 오늘 처리하자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야당과 오전에 최대한 협의해서 오늘 오후 2시 본회의가 정상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1시 30분에 의총해서 오후 2시 본회의의 안건을 보고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오후 2시 본회의를 하고, 본회의 직후에 국회법에 대한 의원총회를 열어서 의원님들의 뜻을 묻겠다"고 밝혔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