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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1996년 이후 18년來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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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4일 일본 주식시장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 상승한 2만868.03에 거래됐다. 1996년 12월 이후 18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정보기술(IT) 버블이 정점에 달했던 2000년 4월 기록인 2만833을 넘어선 것이기도 하다. 닛케이225지수는 올해에만 20% 상승했다.

토픽스지수는 0.21% 오른 1679.89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2007년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일본의 경제 회복과 엔저 현상에 힘입은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이 지수 상승의 기본적인 배경으로 작용했다. 게다가 25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그리스가 가까스로 채권단과 협상에 성공해 디폴트(채무 불이행) 사태를 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123.9∼124엔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주식시장의 상승 주역은 선박·금융주였다. 미쓰이 OSK라인이 1.8% 올랐고 노무라증권은 1.3% 상승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과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도 각각 0.6%씩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일본전신전화공사가 0.84% 올랐고 소프트뱅크가 1.25% 상승했다. 재팬토바코도 1.16% 올랐다. 반면 혼다와 도요타는 각각 2.3%, 0.31% 빠졌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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