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노무라증권은 2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6만5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내렸다.
정창원 노무라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4800억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당사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PC시장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돼, 2015년과 2016년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2.5%, 5.6% 하향 조정했다.
그는 "올해 디램 평균판매가격(ASP) 규모를 전년대비 17%로 하향 조정하지만, 디램 수익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 9% 상승한 13조9600억원과 5조6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3분기 말 디램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확정실적 기준 PBR의
1.8~2.0배로 상승할 것"이라며 확정실적 기준 PBR의 1.5배 수준에서 주식을 매수할 것을 권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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