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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VIEWS]중소형주 펀드 인기 뜨겁다, 뭉칫돈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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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VIEWS]중소형주 펀드 인기 뜨겁다, 뭉칫돈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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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펀드 이달에만 3395억원 유입
이달 설정 '메리츠코리아스몰캡[주식]종류A'에 1768억원 몰려
'한화히든챔피언자(주식)종류A' 올해 43.94% 수익

[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30대 가정주부 김지혜씨는 올해 초 남편의 권유로 주식 투자를 결심했다. 코스닥 시장이 활황이라 어떤 종목을 사도 오른다는 소리에 귀를 쫑긋 세웠지만 무엇을 사야 좋을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아이를 돌보느라 마냥 HTS(Home Trading System)를 들여다 보기도, 매매 타이밍을 정하기도 쉽지 않았다. 때마침 한 지인이 주식을 직접 사지 말고 펀드로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것은 어떻겠냐는 조언을 해왔다. 김씨는 곧바로 집 근처 증권사를 찾아 중소형주 펀드에 가입해 쏠쏠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른 중소형주의 선전에 중소형주 펀드의 인기가 뜨겁다. 수익률과 유입자금 모두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올해 재테크 수단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2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중소형주 펀드 설정액은 지난 22일 기준 5567억원이다. 이달 들어서만 3395억원이 유입돼 지난 4월(913억원), 5월(1383억원)과 비교해 설정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한해 1730억원이 빠져나간 것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이달 1일 설정된 메리츠운용의 '메리츠코리아스몰캡[주식]종류A'에만 1768억원의 뭉칫돈이 들어왔다. 유입액 기준 올해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 2011년 12월 설정된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 Class'에는 올해 1731억원이 모였다.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 1(주식)A1(1697억원)', '동양중소형고배당자 1(주식)ClassC(996억원)',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자 1(주식)종류C1(436억원)'이 뒤를 이었다.


22일 기준 연초 후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펀드는 지난해 3월 설정된 '미래에셋소득공제장기성장유망중소형주전환자 1(주식)종류C'로 44.82%다.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연금저축전환자 1(주식)종류C',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주식)A,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자 1(주식)종류C1'도 44%대의 높은 수익을 거뒀다.


뒤 이어 '한화히든챔피언자(주식)종류A'가 연초 이후 43.94%의 수익률을, 'NH-CA Allset성장중소형주[주식] Class A1'은 42.0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올해 4월 설정된 '현대인베스트먼트중소형배당주자 1(주식)C1'과 이달 설정된 '메리츠코리아스몰캡[주식]종류A'은 각각 3.10%, 5.9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명동 키움증권 금융상품영업팀장은 "저성장 시대에 성장성이 높은 중소형주가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지만 대형주에 비해 투자정보가 제한적이라는 약점을 갖고 있다"며 "중소형주에 직접 투자하기 보다 투자전문가가 운용하는 중소형주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투자 부담과 위험을 줄이는 현명한 재테크 방법이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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