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바른 말 고운 말 강북구 공무원부터 솔선수범

시계아이콘00분 4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공문서 권위적·행정편의적 용어 없애고, 국어교육 발전에 앞장서기로... 15일 전 직원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행정용어들 중에는 어법에 맞지 않는 말, 일본식 용어, 혹은 너무 어려워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어들이 아직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바른 말 고운 말 강북구 공무원부터 솔선수범 박겸수 강북구청장
AD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공무원부터 솔선수범, 공공언어를 지속적으로 더 좋게 개선해 나가기로 하고 우선 공문서에 사용하는 각종 행정용어들부터 쉽고 바르게 사용함으로써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위한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교육도 가졌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어문화원 협조로 전문강사를 초빙, 공문서 바르게 쓰는 요령과 우리말 다듬기를 배웠다.

구는 올바른 공공용어가 정착될 때까지 전 직원들에게 앞으로도 꾸준히 국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이나 정책을 입안할 경우에도 사업명은 목적이나 내용을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쉬운 용어를 사용하고 무분별한 외래어나 외국어, 신조어는 피하기로 했다.


또 안내문이나 구호, 계획서, 조례·규칙 등 강북구가 사용하는 모든 언어 표현에 대해 국립국어원에 공문 요청을 통해 적절성을 사전 검토, 올 하반기에는 공문서를 작성하는 시스템에 행정순화용어 자동 검색 및 변환기능도 갖출 예정이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국어교육에도 힘쓴다. 복지관, 동 주민센터 등의 한글교실을 지원,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학력인정 문자해득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결혼이민자에게 한국어를 교육,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언어발달지원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 강북구소식지와 강북구 공식 SNS, 강북인터넷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올바른 국어 사용을 안내, 옥외광고물도 한글맞춤법, 로마자표기법 등에 맞추어 한글로 표기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