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우간다에서 가장 못생긴 남성'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40대 남성이 여덟 아이의 아빠가 돼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메트로는 "'우간다에서 가장 못생긴 남성'을 별명을 가진 가드프리 바구마(Godfrey Baguma·47)가 아내 케이트 나만다(Kate Namanda·30) 사이에서 딸을 얻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구마는 케이트와 결혼 전 첫 번째 아내와의 사이에서 아이 두 명을 얻었다. 하지만 아내가 다른 남자와 바람피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아내와 결별했다.
이후 바구마는 2013년 두 번째 아내인 케이트와 결혼해 여섯 아이를 두게 됐다. 케이트 역시 임신 6개월째가 됐을 때 바구마를 떠났지만 자신의 운명이라고 받아들이고 2개월 후에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바구마는 현지 매체인 KFM에 "나는 아내에게 '내 스스로가 생김새를 선택한 것이 아니다. 내가 짐으로 느껴진다면 떠나도 좋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구마는 2002년 가족의 생계를 위해 대회에 나갔다가 '우간다에서 가장 못생긴 남성'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이후 유명세를 얻은 바구마는 현재 코미디언과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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