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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국부펀드 '亞부동산 겨냥' 도쿄에 사무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정부연기금(GPFG)이 연내 일본 도쿄에 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GPFG가 아시아 부동산 시장을 노리고 있다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GPFG의 마르테 스카 대변인은 e메일을 통해 현재 팀을 꾸리는 중이며 올해 어느 시점에 도쿄 사무소를 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 정부는 2010년 GPFG의 부동산 투자를 허용했다. 그동안 GPFG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 등에서 유명 부동산을 매입해왔다.

GPFG는 10~15개 정도의 도시를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아시아 시장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지난 3월 GPFG는 아시아 지역에서 주목하고 있는 도쿄와 싱가포르 등으로 좁혔다고 밝혔다. 당시 GPFG의 부동산 투자 부문 대표인 카스텐 칼레빅은 "부동산으로 치자면 도쿄는 분명히 세계 최대 시장"이라며 "GPFG는 아시아에 많이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시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GPFG가 890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라는 점과 GPFG의 투자 여력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의 투자가 기대된다. 노르웨이 정부는 GPFG가 자산의 5%를 부동산에 투자토록 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GPFG의 부동산 투자 규모는 204억달러로 자산의 2.3%에 불과하다.


노르웨이 정부 방침에 따르면 GPFG는 주식과 채권에 각각 60%, 35%씩 투자해야 한다.


GPFG는 영국 런던, 미국 뉴욕, 중국 상항이,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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