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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 대해 직접 사과하면서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후 12시2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3.2% 오른 13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130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8일 이후 11거래일만에 처음이다.
삼성전기는 전일 대비 4.05% 상승한 5만3900원, 삼성SDI는 전일 대비 1.71% 오른 11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제일모직은 전거래일 대비 4.65% 오른 18만원, 삼성물산은 전일 대비 3.42% 오른 6만650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환자분들은 저희가 끝까지 책임지고 치료해 드리겠다"며 "관계 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해 메르스 사태가 이른 시일 안에 완전히 해결되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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