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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뮤직, 스트리밍 업계에 지각변동 일으킬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음악 스트리밍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까. 애플이 이달 말 출시하는 '애플뮤직'에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애플은 2000억 달러(약 220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현금을 무기로 ‘애플뮤직’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음악 스트리밍 선두로 군림하고 있는 스포티파이가 위협받고 있다.

이 와중에 테일러 스위프트는 21일 그의 텀블러 계정에 자신의 히트앨범 ‘1989’를 ‘애플뮤직’에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스위프트는 “애플뮤직이 신규 가입자에게 3개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여러분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 기간 작곡자ㆍ프로듀서ㆍ가수에게 돈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판이 확산되자 애플은 빠르게 진화에 나섰다. 애플 뮤직의 3개월 무료 시범 서비스 기간에도 음악가들에게 로열티를 지급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애플뮤직은 스포티파이와 유사한 월 10달러 요금제에 기존 아이튠즈와 아이튠즈 라디오, 가입형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결합한 서비스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이익창출에 골몰하는 다른 업체와 달리 애플은 ‘애플직’과 주력 스마트 기기의 결합에 초점을 맞췄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핵심 사업에 도움이 되는 매력적인 서비스로 '애플 뮤직'을 보고 있다는 데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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