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빌린 차관 이자금을 예정대로 갚아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면했다고 22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이 전했다.
러시아 재무부 국가채무국 국장 콘스탄틴 비슈코프스키는 "(이자금 지불이) 제대로 이뤄졌다"고 이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013년 러시아로부터 30억달러의 차관을 빌렸으며, 22일까지 이자로 7500만달러를 갚아야만 했다. 갚지 않을 경우 러시아는 디폴트 처리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지난 15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13년 러시아 차관을 두고 '뇌물'이라고 주장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이자를 갚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한때 나오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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