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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금주 후반 타결 가능성‥증시 급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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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진통을 겪었던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의 구제금융 협상이 금주 후반에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글로벌 경제를 위협할 뇌관으로 여겨졌던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에 기대가 높아지면서 유럽과 미국 증시도 22일(현지시간) 급등했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이날 그리스의 새로운 제안을 최종 검증하고 검토하기 위해 이번 주 중에 다시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모든 것이 잘 된다면 우리는 이번 주 후반에 최종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셀블룸 의장은 “오늘 아침 그리스로부터 새로운 제안을 받았고 (유로그룹은)이를 환영했다"며 그리스 제안에 대해 긍정적이고 종합적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채권단이 이를 평가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면서 종합적인 검증을 위해 그리스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이번 주 중에 최종 합의를 위한 회의를 다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이날 기자들에게 “그리스의 새 제안은 수 주 만에 처음으로 진전된 내용이 들어 있다. 그러나 이 제안도 채권단의 평가와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로존 긴급 정상회의는 당초 이날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결과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최종 합의는 이번 주 후반쯤 나올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리스가 국제 채권단에 제출한 제안에는 내년부터 국내총생산(GDP)의 1%에 해당하는 연금을 삭감해 세수를 확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의 언급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국제채권단의 연금 삭감 요구에 강력히 반발하던 그리스 정부가 기존 입장에서 상당히 양보한 내용의 제안을 제출했다면서 이로써 구제금융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럽 주요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1.72% 상승한 6825.67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3.81% 오른 1만1460.50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81% 오른 4998.61을 기록했다. 그리스 아테네 증시의 ASE 지수는 9.00%나 급등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03.83포인트(0.58%) 오른 1만8119.7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6.97 포인트(0.72%) 상승한 5153.97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2.86포인트(0.61%) 상승한 2122.85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지난 18일 기록한 최고치 5143.32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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