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는 25일 당정협의를 열고 추경 편성과 하반기 경제 운용계획 등에 관해 논의한다.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2일 서울 마포구 대한병원협회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당정협의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와 가뭄 피해에 따른 긴급 지원 대책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최근 당에서는 메르스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를 해결하기 위해 추경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협의에는 당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와 원 정책위의장,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하며, 정부 측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기재부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한다.
앞서 유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추경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대로 당도 입장을 정리하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주에 당정청 사이에 추경과 하반기 경기운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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