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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불량식품 원천 봉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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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중·소형 마트에 ‘위해식품 판매차단시스템’ 확대 설치

순천시, 불량식품 원천 봉쇄 나섰다 <순천시는 불량식품 판매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중소형 마트에도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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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중·소형 마트 20곳에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서 제공하는 위해식품 정보를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코리안넷을 이용해 차단시스템이 설치된 마트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매장 계산대(POS 단말기)에서 바코드 스캔 때 위해상품 판매를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등에서는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이 이미 운영되고 있지만 중·소형 마트에는 차단시스템이 설치돼 있지 않다.


이에 순천시는 지난 4월부터 중·소형 마트를 대상으로 조사를 거쳐 매장에 POS 단말기가 설치된 마트 20곳을 선정하고, 이달 말까지 시스템 개발업체에 통보해 오는 9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 차단시스템을 설치한 마트에는 ‘차단시스템 가동 매장’ 표찰을 손님이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부착해 마트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순천시는 지난 2월 전남 최초로 중·소형 마트 13곳에 대해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시범 설치해 운영 중이다.


김윤자 순천시 보건위생과장은 “중·소형 마트에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설치해 시민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100세 건강도시 조성에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필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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