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전달받은 손 세정제 어린이집, 경로당 등에 비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2일 서초구청에는 아주 특별한 손님이 방문한다.
바로 한국콜마(회장 윤동한) 직원들이다.
서초구에 위치한 화장품·제약회사인 한국콜마에서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메르스 퇴치를 위해 노력하는 서초구청 직원을 위해 회사에서 제조하는 손 세정제를 지원하고 싶다는 제안을 해온 것.
메르스 발 소비위축으로 너나 할 것 없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민들을 위해 전해온 이들의 진심은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직접 서초구청을 방문, 조은희 구청장에게 손세정제 3000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되는 3000만원 상당의 손세정제는 어린이집,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에 비치, 어린이와 노인들을 메르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얼어붙은 경기로 힘든 상황에서도 주민들을 위해 선뜻 큰 선물을 전해 준 한국콜마에 거듭 감사하다”며 “이럴 때일수록 모두가 힘을 모아 난관을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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