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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강동경희대 혈액투석실 이용 환자 111명 전원 입원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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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9일 브리핑서 밝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서울시는 18일 확진판정을 받은 165번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와 같은 혈액투석실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 111명 전원을 강동경희대병원에 입원시켜 격리치료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어제 낮부터 오늘 새벽까지 강동 경희대병원 안에서 보건복지부 서울시, 강동병원, 혈액투석학회, 강동구 보건소와 계속 논의한 결과 입원 치료 환자 6명 이외에 외래통해서 치료받고 있던 환자 105명 전원을 강동 경희대 병원 안에 입원시켜 격리 치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할 경우는 서울시가 격리치료 병원을 마련해서 치료하기로 했다"며 "강동경희대병원에 상주 연락관을 파견해 병원측에 필요한 조치 및 요청 사항에 대해 즉각 지원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또 "강동경희대병원 안에서 환자는 물론이고 의료진중에서도 경미한 증상이라도 나타난 사람이라면 즉시 강동구 보건소를 통해서 검사받도록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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