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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LG전자 목표가 6만3000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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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NH투자증권은 19일 LG전자에 대해 TV부문 부진을 반영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10% 내렸다. 투자의견은 중장기적으로 OLED TV 모멘텀과 하반기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출시를 통한 이익 개선 요인이 발생할 것이라며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3% 증가한 15조7000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나, 영업이익은 41.4% 감소한 3575억원으로 기존 예상치와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TV부문은 흑자전환을 예상했으나 적자폭이 소폭 확대될 전망"이라며 "휴대폰 부문은 대체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나 기존에 예상했던 수준에는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201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5370억원에서 3580억원으로 19.2% 하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현재 주가 5만500원은 2011년 말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신규발행가액인 5만1600원조차도 밑도는 수준"이라며 "현 시점과 당시의 펀더멘탈을 비교해보면 스마트폰 경쟁력과 이익구조는 2011년 대비 분명 크게 개선됐지만,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TV부문의 이익창출능력이 훼손되면서 밸류에이션 디레이팅(de-rating)이 진행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최악의 국면은 지나고 있다"며 "OLED TV 개화 시점이 점차 다가올수록 동사에게 기회 요인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폰 주력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고, 하반기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휴대폰 부문의 이익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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