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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삼성전기 목표가 6만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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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키움증권은 19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유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76% 증가한 2677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고객의 플래그십과 중저가 스마트폰 출하가 예상보다 부진한 데다 부품 단가 조정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짚었다.

하반기 실적 모멘텀 둔화도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 S 시리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사업 구조를 고려할 때, 하반기에는 실적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도 상고하저 패턴이 반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에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 갤럭시 노트5 등 신모델 출시 효과가 예정돼 있지만, 갤럭시 S6향 부품 출하 감소와 재고조정 영향을 상쇄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해외 A사의 AP 파운드리 전략 변화에 따른 FC-CSP 수혜 가능성과 중화권 스마트폰 고객 대상 매출 확대 가능성은 긍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또 사업부 구조조정 노력은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1% 줄어든 618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7조6587억원, 2396억원에서 7조5258억원, 2289억원으로 1.7%, 4.5% 하향 조정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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