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달 21일 총리로 내정된 지 29일 만이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황교안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 재석 의원 278명 가운데 찬성 156명, 반대 120명, 무효 2명으로 가결했다. 원내 5석을 보유한 정의당은 표결에 전원 불참했다.
이로써 황 후보자는 대한민국 제 44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이완구 전 총리의 사표가 공식 수리된 지 52일 만에 총리 공백 사태가 해소돼 '메르스 사태' 등 국정을 다잡을 계기를 마련했다. 정부는 황교안 총리 취임과 함께 명실상부한 '메르스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메르스 종식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오후 황교안 신임총리 임명안을 재가하고 청와대로 불러 임명장을 수여한다. 또 신임총리에게 법무부장관 후보에 대한 제청을 받는 절차도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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