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브라질 여자 축구대표팀이 코스타리카를 꺾고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18일 오전 7시30분 캐나다 멍크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캐나다 FIFA 여자 월드컵' E조 조별 라운드 3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꺾고 조별 리그 3연승을 거뒀다.
앞서 지난 10일 한국에 2대 0으로 승리했던 브라질은 14일에도 스페인에 1대 0으로 승리를 거두며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였다. 브라질은 이번 코스타리카 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하며 무실점으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브라질은 마르타와 크리스틴 등 주전급 선수들을 쉬게 하고 느슨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달렌과 가브리엘라가 2톱, 로사나·안드레사·마우린·라퀠 페르난데스가 2선, 타미레스·라파엘레·모니카·폴리아나가 포 백, 루시아나가 골키퍼를 맡았으며, 4-2-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코스타리카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 걸맞게 공격적 라인업을 구축했다. 바란테스·그란도스·에레라가 3톱, 로드리게스 세데노·알바라도·크루즈가 2선, 로드리게스·아코스타·산체스·사엔즈가 포 백, 디아즈가 주전 골키퍼로 나섰으며 4-3-3 포메이션이었다.
경기가 시작되고 브라질은 전반 내내 슈팅 9개(유효 2개)를 퍼부으며 맹공격을 펼쳤다. 코스타리카의 슈팅은 1개(유효 1개)에 그쳤지만 견고한 수비력을 과시하며 전반을 0대 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브라질의 공격은 계속됐다. 브라질은 후반 7분 페르난데스의 슈팅으로 코스타리카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나바스 골키퍼가 선방했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12분 바네가스를 빼고 그란도스를 투입해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결승골은 브라질의 몫이었다. 후반 38분 브라질의 페르난데스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로써 브라질은 조별 리그 3연승으로 가뿐하게 '2015 여자월드컵'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반면 코스타리카는 2무 1패로 3위로 처지게 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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