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첫 승을 따내면서 16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 랜즈다운 경기장에서 열린 '2015 FIFA 캐나다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은 전반 29분 스페인 베로니카 보케테에게 먼저 한 골을 내줬으나 후반 8분 조소현(현대제철)의 동점 헤딩골에 이어 후반 33분 김수연(KSPO)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2대 1로 승리했다.
이로써 1승1무1패를 기록한 한국은 조 2위로 16강에 올라 오는 22일 F조 1위 프랑스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같은 조 브라질과 코스타리카 경기에서는 브라질이 1대 0으로 이겨 3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한편 2003년 미국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전 전패로 탈락한 한국은 두 번째 월드컵 본선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두면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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