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현대제철이 현대하이스코의 흡수합병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간의 합병에 반대한 주식매수청구권 규모가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18일 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와의 흡수합병에 반대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식 수는 총 117만7118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은 7만2100원이다. 총 매수대금은 848억7020만원이다.
현대하이스코와의 흡수합병에 반대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식 수는 총 117만7118주로 집계됐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은 6만3552원이다. 총 매수대금은 492억3386만원이다. 이로써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합병이 가능해졌다.
현대제철의 경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발행주식수의 6%에 해당하는 5000억원, 현대하이스코의 경우 13.8%에 해당하는 2000억원을 넘어설 경우 합병계약이 해지될 수 있었다.
하지만 합병 결의에 반대하는 주식 규모가 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합병을 위한 큰 고비를 넘겼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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