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국의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상승중이다.
18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12포인트 오른 2043.98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아직 경제 성장 속도가 느려 현재의 초저금리를 동결하지만 향후 미국 경제가 연내 금리인상을 뒷받침할 정도로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4차례 남은 FOMC 회의에서 1~2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이날 상승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억원, 116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5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이 2.57% 상승중이고 종이목재업(1.15%), 음식료업(1.05%), 건설업(0.76%)이 강세다. 반면 전기가스업(-1.22%), 운수장비업(-0.3%), 운수창고업(-0.36)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에스디에스가 삼성SDI와의 합병 추진 기대감에 4.91%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64%), 아모레퍼시픽(1.67%), 삼성생명(0.48%)도 강세다. 반면 SK하이닉스(-1%), 현대차(-1.47%), 한국전력(-1.29%)은 내리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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