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클라우드컴퓨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세계 IT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승부수를 띄웠다.
MS는 18일 MSDN 공식 블로그 사이트 통해 "연간 12만 달러(약 1억3420만원) 규모의 애저(Azure) 클라우드 서비스를 스타트업에게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전세계 주요 액셀러레이터, 인큐베이터와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MS는 오는 7월1일부터 자사의 비스즈파크 플러스(BizSpark Plus)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자격을 갖춘 스타트업에게 연간 12만달러 규모의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MS는 테크스타즈, ERA, 매스챌린지, 스피드캠, 1871 등 전세계 47개국 150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들은 초기 단계의 기업들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마케팅과 비즈니스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MS의 비즈스파크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해 애저 클라우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비쥬얼스튜디오나 오피스와 같은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비즈스파크 프로그램에서는 3년간 월 750달러 규모의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MS의 스타트업 지원 사이트(Microsoft.com/startup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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