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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중앙은행 총재 "구제금융 협상 결렬 시 유로존 탈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4초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17일(현지시간)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는 의회 연례 통화정책 보고를 통해 "정부와 국제 채권단의 구제금융 협상이 결렬되면 먼저 디폴트가 발생하고, 유로존과 유럽연합(EU) 탈퇴로 이어질 것"이라고 발언했다.


스투르나라스 총재는 "채권단 지원으로 관리 가능한 현 채무위기는 크게 불어나 은행 시스템 등 금융 안정성에 큰 위험을 주는 통제할 수 없는 위기가 될 수 있다"며 "유로존에서 탈퇴하면 환율, 물가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은 오는 18일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유로그룹)에서 구제금융 분할금 72억유로 지원 등을 위한 개혁안을 놓고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채권단은 그리스가 앞서 지난 14일 제시한 대안이 미흡하다며 연금 삭감 등을 요구했지만, 그리스 정부는 유로그룹 회의에 대안을 새로 제시하지 않겠다고 맞서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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