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초반 횡보세…개인·기관 vs 외국인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와 외국인의 순매도 기조로 장초반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닥은 전장대비 1.61포인트(0.23%) 내린 707.8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대비 4.26포인트(0.6%) 오른 710.54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오전 9시16분께 하락 반전하며 낙폭을 점차 키워가다 오전 9시28분께 다시 상승 반전하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7억원, 50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나홀로 팔자에 나서며 21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3.44%), 종이목재(3.17%), 인터넷(2.16%), 화학(1.01%), 통신장비(0.72%) 등이 오르고 있으며, 디지털콘텐츠(-1.06%), 금융(-0.67%), 기타제조(-0.68%), 유통(-0.45%), 건설(-0.3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산성앨엔에스(6.45%), 코미팜(3.07%), 다음카카오(2.65%), 로엔(0.28%), CJ E&M(0.27%)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컴투스(-2.23%), 바이로메드(-1.95%), CJ오쇼핑(-1.9%), 메디톡스(-1.79%)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없이 453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3종목 포함 518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6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