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가 4년 만에 맞붙는다.
17일 오전 8시30분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는 '2015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2차전 경기를 펼친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루이스 수아레스가 빠진 우루과이는 리오넬 메시를 막아야 한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1 코파아메리카 8강에서 우루과이에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배한 아픔이 있다.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를 꺾은 여세를 몰아 대회 우승까지 거머쥐었고, 루이스 수아레스(28·바르셀로나)는 대회 MVP를 품에 안았다.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코파아메리카 우승은 1993년이다. 이후 7번의 대회에서 브라질이 4회, 우루과이가 2회, 콜롬비아가 1회 우승했다. 특히 2004년과 2007년 연속으로 결승전에 올랐지만, 두 대회 모두 '숙적' 브라질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3일 파라과이와의 1차전 경기에서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경기 최우수선수(MOM) 수상마저 거절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가 이날 우루과이를 상대로 4년 전에 느낀 좌절을 되갚을 수 있을 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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