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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다문화여성 한국 요리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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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족 만들기 식생활교육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5일 오후 2시 결혼이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건강가족 만들기 식생활 교육'을 진행한다.


결혼이민여성에게 다양한 음식문화를 접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음식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한국생활 적응력 향상 및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6월은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식재료와 양념, 조리법 등을 퓨전으로 접목해 닭 육수를 활용한 칼국수, 닭볶음탕, 오징어볶음, 열무오이 물김치를 만들 예정이다.


식생활교육을 신청한 누엔티끼에우(베트남, 28) 씨는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데 이번에 식생활교육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청하게 됐어요. 다양한 요리방법을 배워 가족들에게 영양가 있는 요리를 해 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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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 교육은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번갈아 진행하며 7월에 진행하는 식생활교육은 입국 3년 이상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중급 단계인 골뱅이 무침, 골뱅이 버터구이, 등갈비 구이(강정), 총각무 물김치, 총각깍두기 김치 만들기가 진행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다양한 문화이해를 통한 한국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건강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식생활교육 이외에도 서울나들이, 가족관계증진을 위한 부모자녀관계증진 프로그램, 부자관계증진프로그램 및 한국어교육, 언어발달지원서비스, 통번역 서비스 등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3395-9445)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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