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야구선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4번 타자로 나선다.
강정호는 16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강정호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좌완 투수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한다. 로돈은 지난해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3위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지명됐다. 올 시즌 초반에는 불펜으로 경기에 나섰으나 지난달 1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선발 투수로 데뷔했다.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로돈은 지난달 2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4연속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QS)를 달성했다. 24.1이닝을 던지면서 자책점은 3점뿐이다. 평균자책점은 1.11이다.
피츠버그는 이날 조시 해리슨(2루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앤드류 맥커친(중견수)-강정호(3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호세 타바타(우익수)-조디 머서(유격수)-션 로드리게스(1루수)-프란시스코 리리아노(투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이로써 강정호는 전날 필라델피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게 됐다. 앞서 그는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서 올 시즌 첫 4번 타자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적극적인 타격과 연이은 호수비를 펼치며 클린트 허들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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