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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폭염대비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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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TF팀 및 폭염대책본부 구성... 오는 9월말까지 ‘여름철 폭염대비 기간’ 지정·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폭염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는 등 철저한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중랑구, 폭염대비 종합대책 추진 나진구 중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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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의 안전보호, 취약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이달부터 9월말까지 여름철 폭염대비기간으로 정하고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폭염상황관리 합동 TF팀과 폭염대책본부를 구성해 폭염 상황에 따라 운영한다.


평상시에는 안전총괄담당관이 팀장을 맡고 상황총괄반, 건강관리지원반, 복지대책반 등 3개반으로 구성된 폭염상황관리 합동 TF팀이 폭염상황에 대응한다.

폭염특보 발령 등 비상시에는 합동 TF팀을 확장해 폭염대책본부를 5개반으로 꾸리고 대처에 나선다. 시설·작업장관리대책반과 홍보반 등 2개반이 추가 편성된다.


먼저 상황총괄반은 폭염정보에 대한 전달체계를 구축해 특보 예상 시 문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폭염상황에 대한 총괄 관리를 맡는다. 건강관리지원반은 취약계층의 방문건강관리를 담당, 폭염상황 발생 시 의료지원 등을 한다. 복지대책반은 재난도우미와 무더위쉼터 운영,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 보호 및 지원 등을 하게 된다.

폭염 대응에 따른 주요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무더위 쉼터 63곳이 9월말까지 운영된다. 노인 및 취약계층 4300여명이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장소로 쉼터 대부분이 이용대상을 고려해 쉽게 들릴 수 있고 접근성이 좋은 복지관이나 경로당, 동주민센터 등으로 지정됐다.

또 방문건강관리지원반을 구성해 만성질환이 있는 독거어르신 154명에 대해 방문과 전화로 건강상태를 점검, 노인돌보미 등을 활용한 노약자와 독거어르신 보호활동 강화 및 노숙인 보호관리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이외도 폭염·열대야 발생 대비 행동 및 응급처치 요령이 담긴 생활정보를 제공해 만일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해천 안전총괄담당관은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여름철 평균 기온의 상승과 함께 폭염일수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할 것”이라며 “주민들 건강과 안전을 위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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