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북한적십자사 중앙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을 보내 이같은 내용을 우리 측에 통보해왔다.
이번에 송환 예정인 우리 국민은 이 모씨(남·59)와 진 모씨(여·51)로 정부는 이들이 중국을 여행하던 중 북중 접경지역에서 설종됐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실종자 가족과 협의를 하면서 관계기관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해 오던 중이었다.
정부는 북측이 제의한대로, 오는 17일 오전10시에 판문점을 통해 이들의 신병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이날 오후 북측에 통보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신병 인수 후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자세한 입북경위 등을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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