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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에 위축된 거래···가격제한폭 확대 첫날 영향은 제한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2초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대외 불확실성 등에 따른 눈치보기 장세가 가격제한폭 확대 첫 날과 맞물리며 국내 주식시장 거래가 위축된 모습을 나타냈다.


1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9.85포인트(0.48%) 내린 2042.32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6.55포인트(0.92%) 내린 705.85로 동반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3억1013만주, 거래대금은 4조7659억원으로 직전 거래일 대비 각각 20.12%, 22.53% 감소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각각 15.43%, 14.26% 감소한 4억597만주, 3조3024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는 16·17일로 예정된 미 연준의 FOMC 회의를 앞두고 확산된 시장 관망 심리 영향으로 풀이하고 있다. 대외 불확실성 외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지속 등도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부터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됐지만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유가·코스닥을 통틀어 하한가 종목은 등장하지 않았고 제주반도체, 삼양홀딩스 등 7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올랐다.


거래소는 가격제한폭 확대 충격에 대비해 정적변동성완화장치 등을 도입했다. 장중 10% 이상 주가 급변 종목에 대해 짧은 시간 단일가매매로 냉각기간을 두는 제도다. 이날 정적변동성완화장치는 유가증권시장에서 75회(50종목), 코스닥시장에서 140회(98종목) 발동됐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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