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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올해 쿡방 열풍, 모바일 홈쇼핑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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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방 보며 모바일로 식품 구매하는 남성 전년대비 46% 증가… 여성보다 13%P 높아

CJ오쇼핑 "올해 쿡방 열풍, 모바일 홈쇼핑을 접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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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CJ오쇼핑이 2015년 상반기(1월1일~6월10일) 모바일 히트상품을 분석한 결과, 식품 카테고리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톱(TOP)10에 오른 상품들 중 식품 카테고리가 절반인 5개를 차지했다. 이들 상품의 주문수량은 총 42만 건으로, 이는 지난 해 TOP10에 든 3개 상품의 주문수량(18만 건)의 2.3배에 달한다.


특히 지난 해에는 사과즙(2위), 배즙(4위) 등 과일즙이 상위권에 오르고 가공식품이 9위를 차지했던 반면, 올해는 폭립(4위), 만두(7위)와 같은 냉동 식품과 간편한 요리를 돕는 찌개 양념 (9위)이 큰 인기를 끌었다.

식품 카테고리의 비약적인 성장은 ‘쿡방’이 인기를 끈 덕분으로 분석된다.


‘쿡방’은 요리를 뜻하는 ‘쿠킹’(cooking)과 방송을 말하는 ‘방’이 합쳐진 신조어로, 출연자가 직접 요리를 하는 TV예능 프로그램을 일컫는다. 전국에 ‘차줌마’ 열풍을 불러일으킨 tvN의 ‘삼시세끼’, 전문 쉐프들이 요리 대결을 펼치는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 유명 쉐프 백종원이 다양한 요리 비법을 전수하는 MBC의 ‘마이리틀 텔레비전’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 시간대의 식품 판매량 상승폭이 전년대비 29%에 그쳤던 것에 비해, 쿡방이 주로 방송되는 저녁 9시와 12시 사이에는 이보다 훨씬 높은 37%의 증가 폭을 기록했다.


쿡방의 간판 프로그램 tvN의 ‘삼시세끼-어촌편’과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가 시작된 지난 해 10월과 11월에는 CJ몰 모바일 앱을 통한 가공식품 주문수량이 2013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바 있다.


쿡방은 요리가 여성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도 깨뜨렸다. 올 상반기에 CJ몰 모바일 앱으로 식품을 구매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남성 고객이 지난 해보다 35% 증가했다. 여성이 27% 늘어난 것을 훨씬 웃돈다. 특히 쿡방이 주로 방영되는 시간대인 9시와 12시 사이에는 남성 고객의 식품 구매 횟수 증가 폭이 여성보다 13% 포인트 높은 46%를 기록했다.


한편, CJ오쇼핑의 TV홈쇼핑 히트상품은 올해도 패션 카테고리가 석권했다. 전체 10개 중 의류와 잡화 등 패션 카테고리가 8개를 차지하며, 3년 연속 패션열풍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자켓과 블라우스, 팬츠, 스카프 등이 한 세트로 구성돼 하나의 룩을 완성할 수 있으며, 각 아이템 별로도 다양한 크로스 코디가 가능한 ‘멀티형 패션 세트 상품’의 인기가 돋보였다.


2위에 오른 여성복 브랜드 ‘에셀리아’는 린넨 베스트와 블라우스 2종, 팬츠 2종으로 구성된 세트로 눈길을 끌었으며, 프랑스 캐주얼 브랜드 ‘나탈리쉐즈’(6위)는 간절기에 유용한 롱 니트 자켓과 블라우스 3종, 스카프 세트, 그 뒤를 이어 7위를 차지한 ‘드베르누와’는 모노톤의 자켓과 블라우스, 베스트, 팬츠 세트가 여성들의 마음을 자극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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