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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상반기 히트상품 키워드는 ‘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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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마케팅, 환율, 반전제품, 온ㆍ오프라인 연계 사업 등 상반기 이슈로 꼽아


옥션, 상반기 히트상품 키워드는 ‘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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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옥션이 올해 상반기 온라인 쇼핑을 주도한 상품과 트렌드 분석을 통해 ‘H.E.R.O’(영웅)를 상반기 히트상품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영웅 마케팅(Hero)이 돋보였다. 상반기 상영된 영화 중 흥행 1위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올해 프로야구 흥행을 책임지는 ‘한화이글스’, 지난 어린이날에 가장 많이 판매된 어린이 선물인 파워레인져와 또봇 등 로봇의 공통점은 대중에게 ‘영웅’으로 소구됐다는 것이다. 어벤져스 흥행으로 관련 상품이 다양한 영역의 파생상품으로 선보여졌다. 김성근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한화이글스도 프로야구 개막 후 한 달 동안 관련 상품의 전년 대비 판매신장률이 10개 구단 중 1위를 차지했다.


환율(Exchange Rate) 혜택을 입은 수입품도 인기를 끌었다. 달러와 엔화 환율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입품 가격이 낮아져 판매도 크게 늘었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일본 상품도 인기였다. 특히 지난 연말 가구업체 이케아의 국내 진출로 유럽산 디자인 가구 및 이케아 스타일의 조립식 가구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일본제품은 완구 ‘요괴워치’를 필두로, ‘발뮤다 에어엔진 공기청정기’와 DSLR 카메라 및 렌즈 등 환율혜택을 본 제품이 인기를 누렸다. 또한, 나이키 운동화를 수집하는 소비자들은 엔화 약세로 인해 ‘나이키 재팬’ 운동화를 값싸게 살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상반기에 여러 분야에서 반전(Reversal)을 일으킨 복병이 있었다. 중국 샤오미는 휴대폰 외장형 배터리를 흥행시키며 중국제품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엎었다. 1인 가구 증가 현상이 시장에 반전을 일으키기도 했다. 올해 방송계의 트레드인 ‘요리하는 남자’도 시장에 영향을 미쳐 상반기 남성의 홈베이킹 가전제품과 주방가점, 식기류 등의 구매는 전년 동기 대비 30~130%씩 증가했다. 온라인몰 주력 품목에도 반전이 일었다. 생필품과 식품 등 마트상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으며, 6월 메르스의 영향으로 그 비중은 더욱 커졌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서비스(O2O: Online to Offline)도 눈에 띈다. 모바일을 포함한 온라인이 쇼핑 채널의 대세가 되면서 오프라인 채널과의 협업이 증가하고 있다. 옥션은 3월에 편의점 GS25와 제휴해 음료, 컵라면, 간편식 등 편의점 인기상품을 e쿠폰으로 최대 6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었다. 편의점뿐만 아니라 SPA 의류와 화장품, 유아용품 등의 브랜드에서도 온라인몰에 공식 입점해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추세며 최근에는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도 이베이와 MOU를 맺고 온라인 공동마케팅에 뛰어들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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