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비례대표인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11일 대구 수성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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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한구 이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과 당원협의회 위원장 사퇴로 공석이 된 대구 수성갑 조직위원장 공모에 도전하기 위해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당협 조직과 업무를 심사하고 당협위원장이 될 조직위원장을 선정하는 조강특위는 이날 수성갑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공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강 의원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수성갑 조직위원장에 도전키로 한 이상, 객관적이고 공정한 검증과 평가를 위해 조강특위 위원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잇따라 수성구를 찾는 등 이 지역구를 노리는 새누리당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수성갑 지역은 김부겸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 총선과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해 40%대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전한 데 이어 차기 총선에서도 출마를 준비 중이어서 빅매치가 예상되는 곳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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