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쌍방울이 회장인 K씨가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추가 기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35분 쌍방울은 전날보다 1.73%(32원) 떨어진 199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 2010년 쌍방울을 인수한 폭력 조직 출신 K씨를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주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K씨는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51차례에 걸쳐 300여억 원을 빌려주고 20억여 원의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0년 쌍방울을 인수한 K씨는 쌍방울 주가 조작으로 수백억 원대의 시사차익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5월 구속 기소된 바 있다. 현재 서울남부지법에서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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