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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첫 외래 확진자…보건당국 "공기감염 없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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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자 3800명 돌파…공개병원 55곳 늘어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삼성서울병원 외래환자가 11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로 확인된 가운데 보건당국이 공기감염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115번 환자는 외래 진료를 받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환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정밀조사를 시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메르스 밀접 접촉에 의한 전염이며 공기 전파의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정부의 메르스 즉각대응팀에 소속된 엄중식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이날 브리핑에 참석해 "만약 공기감염이 발생했다면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전파돼 더 많은 환자가 발병할 것이다. 그 정도의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엄 교수는 "공기전파가 이뤄지면 가장 밀접한 가족간 전파가 대부분 이뤄져야 하지만 외국 데이터나 우리나라 상황을 보면 가족간 전파는 5~10%라며 "공기전파의 가능성은 여전히 굉장히 낮거나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권덕철 중대본 총괄반장은 삼성병원 임신부 확진자와 관련 "임신부는 항바이러스제 등을 투여하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을 지속 관찰하며 적극적 대증요법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복지부는 환자의 치료 뿐만 아니라 안전한 분만과 출산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산모는 근육통 외 특별한 증상은 없으며 태아는 감염내과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팀을 이루어 면밀하게 관찰 중이다.


한편, 이날 기준 격리자는 하루 사이 366명 추가돼 총 3805명으로 늘었다. 감염 여부 검사 대상자는 211명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메르스 확진 환자가 14명 추가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콜센터 일일상담건수는 5424건으로 전날보다 줄었다.


격리자도 이틀 전 547명에서 366명으로 감소했다. 자택격리자와 기관격리자는 전일보다 각각 332명과 34명 늘어난 3591명과 214명이었고, 감염에서 해제된 자는 955명으로 전일보다 314명 늘었다.


병원별 확진자 수는 현재 삼성서울병원이 55건으로 가장 많고 평택성모병원 37건, 건양대 병원 9건, 대청병원 8건, 한림대동탄성심병원 4건, 서울아산병원 1건 등 순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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