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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기술을 확보하고 상용화에 나섰다.
11일 두산중공업은 미국 에코젠파워시스템즈(Echogen Power Systems)와 '초임계 이산화탄소 폐열회수 발전설비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기술은 고효율, 발전설비 소형화 등의 장점을 가진 차세대 발전기술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상용화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에코젠파워시스템즈는 세계 최초로 7MW급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설비 실증시험에 성공하는 등 이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꼽히는 업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사업 분야에서 매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기획총괄은 "시멘트, 철강 플랜트 발전설비용만 놓고 볼 때 세계 시장은 연간 2조원 규모로 추산된다"며 "두산중공업은 매년 1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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