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LG전자가 세계 태양에너지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솔라 2015(Intersolar 2015)'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10~12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솔라 2015'에서 태양광 신제품 '네온2(Neon2)'로 인터솔라 어워드(Intersolar Award) 태양광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터솔라 EU가 주최하는 인터솔라 어워드(Intersolar Award)는 태양에너지 관련 혁신 제품 및 프로젝트를 관련 학계와 미디어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선정, 시상한다. 시상 부문은 ▲태양광 ▲전기에너지 저장장치 ▲태양에너지 프로젝트 등 3부문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한 LG전자의 네온2는 6형대(15.67㎝) N타입 웨이퍼 기준, 세계 최고 수준인 19.5%의 모듈 효율과 320W의 출력을 구현한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이다. 기존 제품은 셀 위에 전기가 흐르는 통로가 3개였으나 네온2는 이를 12개로 대폭 늘려 모듈 출력을 향상시키고 전기적 손실은 최소화하는 신기술을 적용했다.
LG전자의 본상 수상은 2013년 '모노엑스네온(Mono X NeON)'으로 아시아 태양광 모듈 업체 최초로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만이다.
한편 LG전자의 태양광 모듈은 지난 4월 한국공학한림원이 선정하는 '2014년 한국을 빛낸 산업기술 성과'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2013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 선정되는 등 품질과 혁신성, 친환경성 등을 두루 인정받고 있다.
이충호 LG전자 솔라BD담당 전무는 "이번 수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입증 받았다"며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