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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윌슨센터에 '한국센터' 발족…현대차·KF 300만달러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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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윌슨센터에 '한국센터' 발족…현대차·KF 300만달러 후원 이광국 현대차 워싱턴사무소장이 11일 우드로월슨센터에서 열린 한국센터 발족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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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미국 유력 싱크탱크에 한국연구를 전담하는 조직과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우드로윌슨센터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 로널드 레이건빌딩·국제무역센터에서 현대자동차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후원을 받아 '현대차-KF 한국역사 및 공공정책 연구센터'를 발족했다.지금까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브루킹스연구소가 한국석좌를 설치한 적은 있으나, 한국 문제를 전문 연구하는 조직과 프로그램이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와 국제교류재단은 각각 200만 달러와 100만 달러 등 모두 300만 달러를 '매칭펀드' 형태로 출연했다.


센터는 앞으로 ▲워싱턴 현지의 한국과 관련한 연례 심포지엄 개최 ▲한국의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 초빙 ▲한국 역사와 공공정책 연구 펠로십 운영 ▲무역과 비즈니스, 정치 등 한ㆍ미관계 연구 회의체 운영 ▲미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위한 한국 근대사 교육 커리큘럼 개발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우드로윌슨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에드 로이스(공화ㆍ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과 제인 하먼 우드로 윌슨센터 소장,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 이광국 현대차 워싱턴사무소장, 유현석 KF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광국 소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미국 오피니언 리더들을 중심으로 한국과 한국 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더욱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드로윌슨센터는 1968년 미국 의회가 우드로 윌슨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한 싱크탱크로, 지난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에 의해 미국 내 5위, 전 세계 10위싱크탱크로 선정됐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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