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온라인 구매로 인터넷 쇼핑몰과 연계해 ‘사이버 먼데이’ 행사 진행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롯데백화점은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엘롯데몰 등 인터넷 쇼핑몰과 연계해 ‘사이버 먼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메르스의 영향으로 온라인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롯데백화점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대비 45% 신장했다. 이는 1~5월 온라인 매출 신장률 17%의 2.5배가 넘는 수치다. 특히, 6월 들어 건강식품 상품군의 온라인 매출은 81.1% 증가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월 1회 진행하는 ‘사이버 먼데이’ 행사를 15일 단 하루동안만 추가로 한번 더 진행하기로 했다. ‘사이버 먼데이’는 지난 8일에도 진행된 행사로, 한 달에 두 번 같은 행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35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총 300억 물량을 선보인다. 건강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홍삼, 비타민 등 건강식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공기청정기, 알러지 방지 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휴가 시즌을 맞아 샌들, 수영복 등 바캉스 상품과 재킷, 원피스 등 여름시즌 의류 상품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증정한다. 행사 당일 오전 0시부터 24시간 동안 롯데닷컴, 엘롯데몰에서 3만원 이상 롯데백화점 상품을 구매하는 누구나 20%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추가 할인 쿠폰은 행사 당일 한번만 사용 가능하며 최대 할인 금액은 3만원이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5월 말부터 메르스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필요한 물건은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는 6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6월 말까지 필요한 상품을 온라인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행사를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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