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권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며 ‘안전한 제철소’ 구현을 위한 노력을 적극 펼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기후변화로 인해 앞당겨진 장마에 대비하고자 지난 2월 대대적인 합동 점검을 실시, 총 143개소의 풍수해 취약개소를 발굴해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지난달 강수량 증가에 대비한 저류조 조기 준설 작업을 계획, 총 72.4km에 이르는 배수로를 준설했으며 강풍에 대비해 부식 및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하는 등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광양제철소는 시설물 개선과 더불어 풍수해 대책본부를 설립했다. 풍수해 대책본부는 상황반, 복구반, 지원반, 각 부 상황실로 구성됐으며 경보 발령 기준에 따른 부서별 역할을 설정해 상황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다가오는 혹서기에 대비해 이달 중 에어컨, 쿨러 등의 냉각설비의 가동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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